'시즌 7호골' 린가드, "더 많은 골 넣고 싶다"
OSEN 이균재 기자
발행 2017.12.19 07: 24

"더 많은 득점을 하고 싶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지난 18일(이하 한국시간) 새벽 웨스트 브로미치(WBA) 원정서 끝난 2017-2018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18라운드서 2-1로 승리했다. 맨유는 전반 27분 루카쿠의 선제골과 35분 린가드의 결승골을 묶어 후반 32분 배리가 1골을 만회한 WBA의 추격을 따돌렸다.
승리의 일등공신은 공격형 미드필더로 최전방 공격수 루카쿠를 지원 사격한 린가드였다. 맨유에서 주로 측면에서 활약했던 린가드는 익숙치 않은 포지션에서 결승골을 기록하는 등 제 몫을 다했다.

린가드는 영국 익스프레스와 인터뷰서 "중앙에서 뛰는 것이 훨씬 더 많이 공을 잡을 수 있고, 더 많은 걸 할 수 있다"며 "주공격수와 더 가까이서 뛰며 도울 수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리저브 팀 시절 어렸을 때는 내 발전을 위해 왼쪽이나 오른쪽에서 더 많이 뛰었지만 결국 다시 안쪽으로 들어왔다"고 설명했다.
린가드는 WBA전 골로 리그 4호골을 신고했다. 시즌의 절반도 치르지 않았지만 커리어 하이를 썼던 지난 2015-2016시즌과 동률이다. 린가드는 리그컵서 3골을 추가하며 올 시즌 총 7골을 터트렸다.
린가드는 "더 많은 득점을 하고 싶다. 골이든 도움이든 어떤 식으로든 팀에 도움이 되고 싶다"며 "경기에서 이기는 것이 가장 중요한 일"이라고 강조했다./dolyng@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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