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故) 샤이니 종현의 갑작스런 사망에 일본 열도도 충격에 휩싸였다.
고 종현은 18일 서울 모처 한 레지던스에서 스스로 목숨을 끊었다. 디어클라우드 나인이 SNS에 올린 유서에 따르면, 고 종현은 우울증으로 인해 세상을 등진 것으로 확인됐다.
샤이니는 한국은 물론 일본에서도 큰 인기를 끈 아이돌 그룹이다. 지난해 일본 연말 시상식인 FNS 가요제에 완전체로 출격할 정도로 인기와 인지도 모두 높았다. 내년 2월엔 완전체 돔 콘서트가 예정돼 있었다.
이에 고 종현의 사망 소식은 열도도 충격에 빠뜨렸다. 현재 일본 포털사이트 메인화면에는 고 종현의 사망 소식이 떠 있으며, 많이 읽은 뉴스에도 고인의 기사가 랭크 돼 있다. 열도 내 K-POP 팬들 역시 고인의 갑작스러운 죽음에 슬픔과 깊은 애도를 표하고 있다.
SM엔터테인먼트는 고 종현의 국내외 팬들이 조문할 수 있도록 장소를 마련했다. 소속사에 따르면 팬 조문 장소는 서울아산병원 장례식장 지하1층 3호실로, 19일 낮 12시(정오)부터 조문이 가능하다. 고인의 빈소 역시 같은 곳에 마련될 것으로 보인다. /jeewonjeong@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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