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의 이름은.'으로 유명한 신카이 마코토 감독이 갑작스럽게 세상을 떠난 故 샤이니 종현을 추모했다.
신카이 마코토 감독은 19일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갑작스럽게 유명을 달리한 故 샤이니 종현을 애도했다.
신카이 마코토 감독은 지난 1월 '너의 이름은.' 내한 프로모션 당시 종현이 DJ를 맡았던 '푸른 밤 종현입니다'에 출연해 종현과 함께 영화에 대한 뒷이야기를 나눴다. 당시 신카이 마코토 감독은 종현과 라디오 녹음을 마친 후 "종현은 정말 멋있는 분이다. 일본어도 뛰어나고, 내게 '너의 이름은.'이 인생작이 됐다고 말해줬다. 스태프들도 모두 그의 팬이 됐다"고 글을 남긴 바 있다.
일본에서 종현의 비보를 접한 신카이 마코토 감독은 "종현의 비보에 침통한 슬픔을 표한다. 종현은 내게 오직 밝고 따뜻한 면만 보여줬고, 나는 그의 그런 점을 사랑했다. 그는 내게 정말 따뜻하고 좋은 사람이었다"고 종현과의 너무 이른 이별을 슬퍼했다.
한편 故 샤이니 종현의 빈소는 서울 아산병원에 마련됐다. 오늘(19일) 정오부터는 팬들을 위해 마련된 빈소인 지하1층 3호실에서 종현을 사랑한 팬들의 조문도 가능하다./mari@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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