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의현, 세계장애인노르딕스키 월드컵 선전... 銀 1 - 銅 2
OSEN 이인환 기자
발행 2017.12.19 08: 06

한국이 세계장애인노르딕스키 월드컵서 준수한 성적을 거뒀다.
대한장애인노르딕스키연맹은 신의현(37, 창성건설) 선수가 ‘2017 캔모어 세계장애인노르딕스키 월드컵’대회 바이애슬론에서 은메달 1개, 동메달 2개를 최종 획득했다고 19일 밝혔다.
이 메달은 지난 시즌 국가 전체적으로 도핑에 관여하여 1년 출전정지를 받고 이번 대회에 처음으로 출전한 장애인노르딕스키 강국 러시아선수단이 전 종목 메달을 휩쓸고 있는 가운데 이룬 메달이라 더욱 값진 결과이다.

신의현 선수가 9일부터 17일까지 캐나다 캔모어에서 열린 이번 대회에서 은메달 1개, 동메달 2개를 최종 획득하면서 다가오는 ‘2018 평창 동계패럴림픽’에서 금메달 경쟁이 가능하다는 것이 관계자들의 설명이다.
대한장애인노르딕스키연맹에 따르면 신 선수는 지난 16일 바이애슬론 7.5km 남자 좌식부문에 출전해 23분 22초 3부의 기록으로 결승점을 2위로 통과하여 은메달을 획득하였고 대회 마지막 날인 17일 바이애슬론 12.5km에서도 44분 39초 3부의 기록으로 추가 동메달을 획득했다.
2018 평창 동계패럴림픽 한국선수단장이자 대한장애인노르딕스키연맹을 맡고 있는 배동현 회장은 “이번 시즌 첫 대회에서 총 3개의 메달을 획득함으로써 2018 평창 동계패럴림픽을 위한 준비는 어느 정도 마쳤고 이제 남은 80일 동안 컨디션조절과 부상 방지에 집중하여 최상의 컨디션으로 선수단이 평창 동계패럴림픽에 참가하도록 아낌없는 지원을 하겠다.”고 말했다. /mcadoo@osen.co.kr
[사진] 창성건설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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