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故) 샤이니 종현이 사망 일주일 전 진행된 콘서트에서 신곡을 발표한 사실이 알려졌다. 신곡 제목은 '환상통'이었다.
고 종현은 지난 10일 단독 콘서트 '인스파이어드'를 성황리에 마쳤다. 고인은 콘서트에서 연초 발표할 신보 수록곡을 대거 공개한 것으로 드러났다.
고 종현은 '환상통'을 비롯, '어떤 기분일까', '와플', '크리스마스송', '사람 구경 중', '테이크 더 다이브(Take The Dive)' 등 총 5곡의 신곡을 팬들 앞에서 최초 공개했다. 기존 고인이 솔로 앨범을 통해 보여줬던 밝고 세련된 감각의 노래였다는 사실이 알려졌다.
이후 고인은 신곡 뮤직비디오 촬영, 신보 재킷 촬영 등을 진행하며 사망 사흘 전까지 열정적으로 컴백 준비를 진행해온 것으로 알려졌다. 최근엔 JTBC '밤도깨비' 출연, 샤이니 완전체 돔 콘서트 진행 등이 예정돼 있었기에, 아픔을 숨기고 활동해야 했던 고인에 안타까움이 더해진다.
한편 고 종현은 18일 서울 한 레지던스에서 스스로 목숨을 끊었다. 서울아산병원에 빈소가 차려질 것으로 보인다. /jeewonjeong@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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