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상문 단장 "김현수, 중심타자로서 버팀목 될 것"
OSEN 한용섭 기자
발행 2017.12.19 11: 09

"중심타자로서 버팀목이 되기를 기대한다."
양상문 LG 단장은 FA 김현수를 영입하고 안도의 한숨을 내쉬었다. 내년 전력 보강으로 기대되기 때문이다. 
LG는 19일 김현수와 4년 총액 115억원(계약금 65억원, 연봉 50억원)에 계약을 체결했다. 역대 FA 2번째 최고 금액이다. 

양 단장은 "11월 중순쯤 김현수측 에이전시 대표랑 한 번 만났다. 관심 있으니까 어떻게 하면 좋을까 의향을 물었다"며 "김현수측에서 메이저리그에 잔류하는 것이 우선이라고 하더라. 메이저리그가 안 된다면 우리에게 기회를 달라고 했다"고 설명했다. 
이후 LG는 메이저리그 동향을 주시했다. 메이저리그 윈터미팅이 끝나고 김현수측은 빈손으로 귀국했다. 양 단장은 "지난 15일 만나서 본격적인 협상을 나눴다. 주말에 급속도로 진전이 됐다. 빨리 됐다"고 말했다. 
양 단장은 "중심 타선이 약했는데, 김현수가 중심타자로서 버팀목이 될 것이다. 실력 외에도 우리 팀을 이끌어가는 부분에서 중심 선수가 적었다. 그런 부분도 기대한다. 젊은 선수들과 어울려서 팀을 이끌어가면 좋겠다. 성실하게 열심히 하는 선수이기이 기대가 크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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