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닉과 피카츄, 전 세계가 사랑하는 게임이 스크린으로 온다.
전 세계가 사랑하는 캐릭터인 포켓 몬스터를 실사로 옮긴 '명탐정 피카츄', 그리고 오랜 시간 꾸준히 전 세계 팬들의 사랑을 받고 있는 '소닉 더 헤지혹'이 스크린에서 관객들을 만난다.
포켓 몬스터를 대표하는 캐릭터 피카츄가 주인공이 된 '명탐정 피카츄'는 본격적인 제작에 들어갔다. '명탐정 피카츄'는 닌텐도 3DS용 게임 '명탐정 피카츄'를 원작으로 인간 소년과 친구가 된 피카츄 탐정이 미스터리한 사건을 해결해 나가는 내용을 그리는 작품. 포켓 몬스터 최초로 실사 영화화 되는 만큼 전 세계 팬들의 남다른 관심이 쏠리고 있는 상황.
화제의 주인공 피카츄는 19금 히어로 '데드풀'의 주인공 라이언 레이놀즈가 맡았다. 라이언 레이놀즈는 모션 캡처로 피카츄를 연기할 예정이라 기대를 모은다. 또한 라이언 레이놀즈 상대 배우로는 '페이퍼 타운', '쥬라기 월드: 폴른 킹덤' 등으로 잘 알려진 저스티스 스미스가 출연을 확정했다.
무엇보다 '명탐정 피카츄'는 전 세계를 휩쓸고 있는 마블의 히어로 영화 '어벤져스4'와 맞대결을 펼칠 전망. 이미 마블이 2019년 5월 3일 '어벤져스4'를 공개하겠다고 발표한 가운데, 유니버설 픽쳐스가 '명탐정 피카츄'를 '어벤져스4' 공개 일주일 후인 2019년 5월 10일 개봉하겠다고 밝히면서 일주일 차이로 두 영화가 경쟁을 펼치게 됐다.
'소닉' 역시 영화화 준비가 분주하다. 세가의 인기 게임 시리즈 '소닉 더 헤지혹(Sonic the Hedgehog)'은 실사 영화로 관객들을 만나게 된 것. '소닉'은 올해로 탄생 26주년을 맞는 세가의 인기 캐릭터로, 지금까지도 사랑받는 인기 게임 '소닉 더 헤지혹'을 원작으로 실사 영화로 스크린에 옮겨진다. 에그맨 박사의 지구 지배 계획을 저지하려는 소닉과 그의 친구들 테일즈와 너클스의 이야기가 실사로 어떻게 변화할지가 가장 큰 관심사.
제작은 '분노의 질주' 시리즈, '토탈 리콜', '나는 네가 지난 여름에 한 일을 알고 있다' 시리즈를 제작한 닐 H. 모리츠가 제작하고, '데드풀'을 연출한 팀 밀러가 연출을 맡은 것으로 알려졌다. 제작과 배급은 파라마운트 픽쳐스가 맡는다.
'소닉 더 헤지혹'은 지난 2016년 제작 소식이 처음 알려졌으나, 그간 제작이 지지부진해왔다. 그러나 파라마운트 픽쳐스가 제작과 배급을 맡으면서 실사화 작업이 급물살을 탄 상황. 피카츄는 라이언 레이놀즈가 맡은 가운데, 포켓 몬스터에 대적할 수 있는 인기 캐릭터 소닉의 실사 주인공은 누가 맡을지도 기대가 모아진다.
피카츄와 소닉 모두 게임과, 각종 캐릭터 사업으로 성공이 보장됐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이런 가운데 '게임을 찢고' 스크린으로 나온 캐릭터들이 영화에서도 꽃길을 걸을 수 있을지 관심이 집중된다. /mari@osen.co.kr
[사진]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