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 라스트키스'가 5년만에 초호화 캐스팅으로 돌아왔다. 루돌프 황태자 역을 맡은 카이와 전동석과 엑소 수호와 빅스 레오. 그의 연인인 마리 베체라 역으로 에프엑스 루나, 김소향, 민경아가 환상의 하모니와 불멸의 사랑을 연기할 예정이다.
19일 오후 포털사이트 네이버 V앱으로 뮤지컬 '더 라스트 키스' 프레스콜이 생중계 됐다. 이날 생중계에는 카이, 전동석, 레오, 김소향, 민경아, 민영기, 김준현, 송용태 등이 출연했다.
뮤지컬 ‘더 라스트 키스’는 황태자 루돌프가 사랑했던 연인 마리 베체라와 함께 생을 마감하는 이야기를 그린다. '더 라스트 키스'는 2012년 뮤지컬 '황태자 루돌프'로 초연됐고 제목을 바꾸고 새롭게 공연 되는 것. 당초 참석이 예정된 엑소 수호와 에프엑스 루나는 불참했다.
이날 주연을 맡은 전동석, 카이, 민경아 등이 뮤지컬의 3장면 등을 연기했다. 황태자 루돌프와 마리 베체라가 처음 만나는 장면과 회상을 하는 장면 등으로 짧지만 강렬한 인상을 남겼다.
루돌프 역을 맡은 빅스 레오는 마리와 스케이팅장에서 처음으로 데이트를 하는 장면을 연기하면서 첫 만남의 설렘을 전했다. 레오는 통통튀는 매력을 드러내면서 자신만의 루돌프를 보여줬다.
타페 수상을 맡은 김준현과 라리쉬 백작 부인 역을 맡은 신영숙 역시도 화려한 탱고 장면을 연기하면서 놀라운 카리스마를 보여줬다. 무대를 마친 신영숙은 "5년전에 초연을 했었다. 크게 달라진 점은 없고, 5년이라는 시간이 흘렀기에 조금 더 미모에 신경쓰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김준현은 2막 첫 장면인 '내 손 안의 세상'을 열정적으로 불렀다. 김준현의 카리스마와 조연배우들과 앙상블이 환상적으로 어우러졌다.
이날 프레스콜에서 공개된 마지막 장면은 2막 4번째 장면인 '날 시험할 시간'과 2막 다섯번째 장면의 '내일로 가는 계단. 날 시험할 시간에서는 레오가 조용하지만 울림있는 목소리로 공연을 마쳤고, '내일로 가는 계단'에서는 카이가 등장해서 무대를 장악했다.
시연무대를 마치고 이어진 인터뷰에서 전동석을 제외한 카이, 레오, 김소향, 민경아만 참석했다. 레오는 "좋은 작품에 누되지 않도록 더 좋은 노래를 보여드리겠다"고 각오를 전했다.
'더 라스트 키스'는 지난 15일에 첫 공연을 올렸다. 첫 무대를 마친 레오는 큰 산을 넘었다고 소감을 전했다. 카이는 루돌프를 연기하면서 "자신을 지키는 것 보다 한 여자를 지키는게 더 어렵다. 진짜 용기와 위대함을 많이 느꼈다. 진짜 용기와 진짜 남자의 모습을 이 작품을 통해서 펼쳐보이고 싶다"곡 밝혔다.
끝으로 루돌프 역의 레오는 "조금이나마 따듯하게 마음을 녹일 수 있는 작품이다"라고 '더 라스트 키스'의 매력을 전했다. 김소향 역시 "진정한 사랑을 꿈꾼다면 따듯한 마음을 느낄 수 있을 것이다"라고 밝혔다. /pps2014@osen.co.kr
[사진] V라이브 화면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