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밤' 이희준, "1987 대본 받자마자 바로 촛불집회 나갔다"
OSEN 조경이 기자
발행 2017.12.19 21: 41

영화 '1987' 출연자들이 영화 시사 이후 벅찬 감정을 드러냈다. 
19일 방송된 SBS '본격연예 한밤'에서 '1987' 배우들과의 인터뷰를 진행했다. 
김태리는 극중 시위 장면에 대해 "맨 첫 촬영을 할 때는 실제로 진짜 비명이 많이 나왔다. 소리가 워낙 세고 하니까"라고 말했다. 

김윤석은 "저는 당시 대학생이었다. 박종철 열사께서 제 고등학교 2년 선배다. 집회를 한다고 계속 휴교령이 내렸다. 시험 안 치고 리포트 대체. 불심검문은 하루에 10번 정도는 당했다"고 전했다. 
이희준은 "대본을 받자마자 바로 촛불집회에 나갔다. 계속 드라마 촬영으로 바빠서 핑계대고 못갔는데 대본 읽자마자 바로 나갔다"고 털어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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