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저께TV] '막영애' 김현숙x정다혜, 소름끼치게 리얼 '레전드각'
OSEN 이지영 기자
발행 2017.12.20 06: 50

김현숙과 정다혜가 현실 자매의 모습으로 꿀잼을 선사했다. 서로에 대한 불만이 폭발해 싸우던 자매는 오해를 풀고 화해한다. 그러다 다시 옷을 두고 머리채까지 잡아 폭소를 선사했다. 시청자들은 두 사람의 리얼한 싸움에 공감을 느꼈다.
19일 방송된 tvN '막돼먹은 영애씨16'에서는 아버지(송민형) 생일을 맞아 뷔페를 예약하는 영채(정다혜)의 모습이 그려졌다. 영애(김현숙)는 "여기 너무 비싼데.."라고 생각하며 다른 곳으로 예약하려하지만, 이미 승준9이승준)은 단톡방에 "너무 좋다"고 맞장구를 친다.
미란(라미란)은 밥값을 다 낼 생각에 걱정하는 영애에게 "첫째라고 다 챙기다가 거덜난다"고 충고한다. 영애는 뷔페에 도착해 영채에게 "너희 식구 밥값은 네가 내라"고 해 영채를 불편하게 만든다. 이날 혁규(고세원)는 아버지 생일 선물로 술을 준비하고, 영애 어머니(김정하)는 "매년 술이냐"고 타박한다.

이에 반해 승준은 어머니와 아버지를 위해 백화점 상품권을 준비, 어머니를 감동시킨다. 영애 아버지는 영애만 챙기고, 이를 보던 영채는 화가 나 식당을 나간다. 따라 나간 영애는 영채에게 화를 내고, 영채는 "엄마, 아빠는 언니만 예뻐한다. 언니 결혼 자금 많이 못해줘서 한숨 쉬고, 언니 방 아이들 주려고 했다가 나 혼난다"고 운다.
이어 영채은 영애에게 결혼 자금 보태라고 돈을 던져주고, 영애는 "너는 밖에서 사람들이 많이 예뻐하지 않냐. 부모님은 내가 밖에서 예쁨 못 받으니까 자신들이라도 예뻐해주는 거다"고 말해 영채의 오해를 푼다.
두 사람은 눈물로 화해한다. 그때 영애는 영채가 입은 옷을 가리키며 "이거 내 거 아니냐. 살 빼고 입으려고 아껴둔 건데.."라고 시비를 걸었다. 두 사람은 이어 머리채를 잡으며 싸움에 돌입해 웃음을 유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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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막돼먹은 영애씨16'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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