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녀시대 태연, 故샤이니 종현 추모 "못 안아줘서 미안해"
OSEN 정지원 기자
발행 2017.12.20 07: 36

그룹 소녀시대 태연이 고(故) 샤이니 종현을 추모하는 글을 남겼다. 
태연은 20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지난 18일 스스로 목숨을 끊은 고 종현을 향한 절절한 마음이 담긴 편지를 게재했다. 
태연은 "그게 너고 또 다른 그 또한 너라고 해서 널 사랑하지 않을 사람은 없어. 널 무지 좋아하고 사랑하고 토닥여 주고싶고 한번이라도 더 안아주고 싶었어. 그게 내가 할 수 있는 일이었는데 이렇게 기회를 잃고 후회하고 있는 내가 너무 밉다"라고 말했다. 

이어 그는 "너무 안타깝고 아깝고 소중한 우리 종현이. 전화해서 이름 부르면 당장이라도 하이톤으로 으응! 할것같은 우리 종현이 많이 보고싶어. 누나가 많이 못 안아줘서 미안해 사랑해 그리고 고마워"라고 말하며 고인을 향한 복잡한 감정을 토로했다. 
또 듀엣곡 'lonely'를 언급, "lonely 누나 생각하며 썼다는 그 과정을 다 기억해. 우린 비슷하잖아. 닮았고. 그 느낌들을 알잖아. 내 인생에 제일 특이하고 멋지고 훌륭한 아티스트 김종현 너무 많이 보고싶고 손잡아 주고싶다. 종현아 넌 최고야 너무 수고했어"라고 덧붙이며 절절한 마음을 더했다.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