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막영애16' 김현숙, 결혼 앞둔 예신의 리얼 고민→폭풍 공감
OSEN 김나희 기자
발행 2017.12.20 07: 41

'막영애16' 김현숙의 리얼한 고민이 호평을 받고 있다.
지난 18일 방송된 tvN 월화드라마 '막돼먹은 영애씨 시즌16'(극본 한설희/ 연출 정형건, 이하 막영애16) 6회는 결혼을 앞둔 영애(김현숙 분)의 고민들을 현실적으로 다뤄 시선을 모았다.
이날 영애는 웨딩드레스 숍에서 자신보다 동생 영채(정다혜 분)가 더 돋보이고, 영채가 결혼했던 때에 비해 엄마(김정하 분)로부터 적은 금액을 지원받아 가족들에게 섭섭함을 느꼈다. 또한 영채는 영애가 사기로 한 아빠(송민형 분)의 생신 파티 장소를 비싼 식당으로 예약해 영애의 서운함을 더했다.

하지만 영채 역시 부모님이 영애만 챙긴다고 생각해 서운해하고 있었던 것. 영애와 영채는 식당 엘리베이터에서 말싸움을 벌이지만 이내 서로가 어떤 마음이었는지 이해해 껴안고 울어 흐뭇한 공감을 자아냈다. 그렇게 두 자매의 다툼은 훈훈하게 마무리되나 싶었지만, 영애가 자신의 옷을 영채가 입고 있는 것을 발견하고 드잡이를 벌여 시청자들에게 큰 웃음을 안겼다.
또한 이날 방송에서는 유산을 상속받은 미란(라미란 분)과 그녀로부터 한턱 얻어 먹으려는 낙원사 식구들 사이의 이야기가 재미를 선사했다. 미란은 여러 요행으로 몇 차례 위기를 넘겼지만 자신의 욕심 때문에 오히려 비싼 음식점에서 꼼짝없이 한턱 내야하는 상황에 봉착했다. 하지만 카드를 내민 그녀의 손은 어째서인지 카드를 꼭 쥔 채 펴지지 않아 모두는 돈을 아끼려는 그녀의 간절함에 혀를 내둘렀다.
한편 20일 시청률조사기관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막영애16' 6회는 유료플랫폼가구 전국기준 평균 3.0%, 최고 3.8%의 시청률을 기록했다. / nahee@osen.co.kr
[사진] tvN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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