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의 MTV가 갑작스럽게 유명을 달리한 故 샤이니 종현을 추모하기 위한 방송을 특별 편성했다.
빌보드재팬은 20일 "12월 19일과 22일, 샤이니의 멤버 종현을 추모하기 위한 특별 프로그램 방송이 결정됐다"고 보도했다.
샤이니 종현이 갑작스럽게 세상을 떠나면서 한국 팬들은 물론, 일본 팬들의 충격과 슬픔은 이루 말할 수 없다. 샤이니는 지난 2008년 국내에서 데뷔, 2011년에는 일본으로 활동 무대를 넓혔다. 이후 활발한 활동을 펼치며 2016년에는 콘서트 투어 총 관객 동원수 100만 명을 돌파하는 등 일본에서도 폭발적인 인기를 얻은 만큼, 종현의 비보는 일본 내에서도 엄청난 파장을 가져왔다.
MTV는 종현을 추모하기 위해 샤이니의 역대 뮤직비디오를 방송하는 '샤이니 비디오셀렉트(SHINee VideoSelects)'와 샤이니 멤버들이 직접 출연해 노래와 뮤직비디오에서 얘기한 'MTV 비디오그래피(MTV VIDEOGRAPHY)'를 방송한다. MTV 측은 이번 특별 방송 취지에 대해 종현이 걸어온 아티스트로서의 빛나는 발자취를 기리는 한편, 그의 안타까운 비보에 애도의 뜻을 표한다고 밝혔다.
한편 故 샤이니 종현의 빈소는 서울 아산병원에 마련됐다. 샤이니 멤버들이 상주로 빈소를 지키고 있으며, 종현과의 이별을 애통해하는 수많은 가요계 관계자와 동료들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다. 팬들의 조문이 가능한 빈소에는 종현과 마지막 이별을 하기 위한 수많은 팬들이 몰려 안타까움이 더욱 커지고 있다. /mari@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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