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등래퍼' 프로젝트 조우찬과 박현진, 에이칠로가 함께한 신곡 발표를 연기하게 됐다. 가요계 선배인 고(故) 종현의 애도를 위한 결정이다.
스타쉽엔터테인먼트 측은 "20일 예정이었던 조우찬, 박현진, 에이칠로의 DS 'OGZ'의 발매가 연예계 비보로 인해 연기되었습니다. 정확한 발매 일정은 추후 공지해드리겠습니다. 일정 조정으로 혼선을 드린 것에 대하여 사과의 말씀을 드리며 너그러운 양해부탁드립니다"라고 밝혔다.
박현진은 SBS 'K팝스타6'에서, 조우찬은 케이블채널 엠넷 '쇼미더머니6'에서 활약한 바 있다. 에이칠로는 조우찬, 박현진과 달리 아직까지 알려진 바가 없으나 초등학쇼 6학년 신인 래퍼의 등장으로 기대를 높인 바 있다.
고 종현의 애도를 위해 동료 가수들도 일정을 조정 중이다. SM엔터테인먼트는 오는 21일 발매 예정이었던 엑소의 겨울 앨범을 26일 발매로 연기했다. 트와이스도 21일 공개 예정이었던 뮤직비디오 공개를 연기했다.
종현은 지난 18일 오후 6시 10분께 서울 청담동의 한 레지던스에서 숨 정지 상태에서 발견됐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과 119 구조대원이 병원으로 옮겼으나 끝내 사망 판정을 받았다. 종현의 빈소는 서울 아산병원에 마련됐으며, 서울 아산병원 장례식장 지하1층 3호실에서 팬들의 조문을 받는다. 발인은 오는 21일 오전이다. /seon@osen.co.kr
[사진]스타쉽엔터테인먼트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