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톡톡]‘불청’ 지예, 끊임없는 레전드 출연..시청률 1위 아무나하나
OSEN 박판석 기자
발행 2017.12.20 11: 03

SBS ‘불타는 청춘’이 레전드 작사가 이자 가수 지예를 섭외했다. 최정상급 작사 실력과 미모 그리고 노래까지 완벽했던 지예의 출연은 과거 향수를 자극하기 충분했다.
지난 19일 오후 방송된 ‘불청’에서는 새 친구로 가수 지예가 출연했다. 지예는 80, 90년대 히트했던 명곡을 대부분 작사했다. 변진섭의 ‘홀로 된 다는 것’, ‘로라’, ‘미워서 미워질 때’ 등의 가사를 썼다. 뿐만 아니라 소방차, 김완선, 강수지, 윤상, 임병수, 이정석 등 당대의 명가수 들과 모두 작업을 했다.
더욱 놀라운 것은 작사가 뿐만 아니라 배우로서도 MBC 공채 탤런트로 합격했다는 사실. 당대 최고의 재능을 가진 이의 등장은 엄청난 화제를 불러모았다. 실시간 검색어는 물론 시청률까지 올랐다. 수도권에서는 무려 8.1%의 시청률을 기록하며 화요일의 강자라는 것을 입증했다.

‘불청’의 꾸준한 흥행은 계속 이어지고 있다. 강수지, 김국진, 최성국 등 고정적인 멤버들의 안정적인 진행과 함께 우리가 사랑했던 전설적인 스타들의 꾸준한 섭외가 그 비결이다. 힐링과 신선한 재미를 동시에 잡은 리얼리티 예능으로 화요일 심야를 꽉 잡고 있다.
프로그램 초반 중년스타들의 짝짓기 프로그램이라는 오해도 있었지만 그런 오해를 딛고, 천천히 따듯하게 모두를 끌어안으며 과거 스타들을 만날 수 있는 장으로 활용되고 있다.
시청자 사이에서도 ‘불청’에 대한 화제성은 뜨겁게 존재한다. 이름이 등장하지 않은 몇 장면 만으로도 지예의 존재를 유추하고 연관검색어에 등록되기 만들 정도였다.
출연만으로 시청자를 깜짝 놀라게 한 지예가 ‘불청’에 두 자릿수 시청률을 선물할 수 있을지 다음주 방송이 궁금해진다./pps2014@osen.co.kr
[사진] '불청'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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