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C 다이노스 선수들의 자발적 기부 릴레이가 이어지고 있다. 이번에는 투수 구창모다.
구창모는 지난 15일 모교인 천안 남산초등학교 '야구인의 밤' 행사에서 모교 후배들을 위해 200만원 상당의 스파이크를 직접 구매해 기증했다.
구창모는 "모교 후배들을 위해 기부하시는 선배님들을 보면서 항상 생각을 하고 있었는데 이번에 해줄수 있는 기회가 됐다"면서 "큰 도움은 아니지만 조금이나마 후배들에게 힘이됬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NC 선수들은 비시즌 동안 몸 만들기에 열중하는 것은 물론, 그동안 자신이 받았던 사랑과 관심을 다시 돌려주고 있다. 투수 김진성이 이달 초 모교인 성남중에 글러브, 언더셔츠, 배팅 장갑 등 200만원 상당의 야구 용품을 지원한 데 이어, 구창모 역시 모교의 기부 릴레이에 동참하며 따뜻한 겨울을 함께 만들어가고 있다. /jhrae@osen.co.kr
[사진] NC 다이노스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