걸그룹 블랙핑크가 팬들을 위해 특별한 무대를 선사한다.
20일 OSEN 취재 결과 블랙핑크는 오는 25일 서울 고척돔에서 진행되는 '2017 SBS 가요대전'에서 원더걸스의 '쏘 핫(so hot)'을 블랙핑크 버전으로 편곡한 무대를 선보인다.
관계자에 따르면 양현석 대표는 직접 원곡자인 박진영에게 테디가 편곡한 '쏘 핫'을 들려줬고, 박진영은 "역시 테디"라는 만족 어린 감탄과 함께 음원 사용을 흔쾌히 허락했다는 후문이다.
블랙핑크는 내년 초 신곡 발표를 앞두고 팬들을 위한 특별한 크리스마스 선물을 하는 셈. 이에 블랙핑크는 현재 편곡에 맞게 새로운 안무로 맹연습 중이다. 블랙핑크만의 색깔로 재해석될 원더걸스의 '쏘 핫'이 또 얼마나 큰 반향을 일으키게 될지 벌써부터 관계자들의 기대와 관심이 높다.
지난해 데뷔와 동시에 음원차트 올킬하며 최정상 걸그룹으로 올라선 블랙핑크는 '휘파람', '붐바야', '불장난', '마지막처럼' 등 1년 만에 총 4개의 억대 조회 수를 자랑하는 뮤직비디오를 보유, 초고속으로 대중들에게 존재감을 각인시켰다.
특히 '마지막처럼'의 뮤직비디오는 최근 2억뷰를 달성, '괴물 신인'이라는 수식어가 괜히 나온 것이 아님을 스스로 입증해냈다. 그리고 내년 1월 약 7개월만에 국내 컴백을 하며 다시 한번 블랙핑크 열풍을 일으킬 전망이다. /parkjy@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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