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민호가 놀라운 그림 실력을 공개했다.
송민호는 지난 19일 방송된 케이블채널 tvN '신서유기 외전-강식당'(이하 '강식당')에서 제주도 식당의 벽면을 차지하고 있는 빈 캔버스에 그림을 그리기 시작했다.
송민호는 영업을 마치고 틈틈이 그림을 그리기 시작했다. 캔버스를 조금씩 채워나가는 송민호의 모습은 진지함 그 자체였다. 이에 나영석 PD는 "너 미술 학원 다녔었냐"고 물었고, 송민호는 "초등학교 때"라고 대답했다.
그는 "재작년까지는 이렇게 못 그랬다. 한창 공백기에 그림 공부를 해야겠다는 생각을 했다"라고 그림을 잘 그리게 된 계기를 밝혔다.
'행복'을 주제로 한 송민호의 그림의 중심에는 웃고 있는 강호동이 자리한다. 그리고 그 주변엔 송민호를 행복하게 하는 것들이 빼곡히 그려져 있다. 벽에 걸린 송민호의 그림을 본 손님들은 "그린거냐"며 감탄을 했고, 이수근은 "우리 민호가 어제 그냥 그린거다. 창의력이 정말 좋다"며 송민호를 칭찬했다.
사실 송민호는 메뉴판부터 강호동 로고도 직접 그렸었던 바. 심지어 라떼 아트까지 잘해내 눈길을 끌곤 했다. 제작진이 "그의 후속 작품들은 개인 SNS를 통해 확인할 수 있습니다"라는 자막을 넣자 '송민호 인스타그램'을 검색하는 시청자들이 늘어날 정도로 큰 관심을 얻고 있다. /parkjy@osen.co.kr
[사진] '강식당' 캡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