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차드 3세' 정웅인 "사극하며 왕 역할 해보고 싶었다"
OSEN 김나희 기자
발행 2017.12.20 14: 39

'리차드 3세' 정웅인이 자신이 맡은 에드워드 4세 역할에 남다른 애정을 드러냈다.
정웅인은 20일 서울시 중구 밀레니엄 서울힐튼에서 열린 연극 '리차드 3세' 프레스콜에서 "3년 만에 연극 무대에 돌아왔다"라고 말문을 열었다.
그는 이어 "드라마에서 사극을 하며 언젠가 왕 역할을 해보고 싶었다. 이렇게 할 수 있게 되어서 기쁘다. 또 의상이 나랑 잘 맞는 것 같다. 제가 무대에 서 있는 모습을 상상하면서 너무 기분이 좋다"고 너스레를 떨어 웃음을 자아냈다.

특히 황정민과 오랜 친분을 유지해 온 정웅인은 "리차드 3세 역할이 굉장히 큰 에너지를 필요로 하고 원캐스트이기 때문에 황정민씨의 체력 안배나 건강이 걱정된다. 너무나 좋아하는 배우라 끝나고 술도 한잔하려고 했는데 당분간 힘들 것 같다"고 덧붙였다. / nahee@osen.co.kr
[사진] 박재만 기자 pjmpp@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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