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연주, "도로공사전 부담되지만 욕심 없이"
OSEN 이상학 기자
발행 2017.12.20 18: 58

현대건설 라이트 황연주(31)가 펄펄 날았다. 
황연주는 20일 대전충무체육관에서 열린 '도드람 2017-2018 V-리그' 여자부 3라운드 KGC인삼공사전에서 블로킹 3개, 서브 에이스 1개 포함  양 팀 최다 16점으로 활약했다. 공격 성공률도 41.37%를 찍었다. 
황연주의 활약에 힘입어 현대건설도 세트 스코어 3-0(25-13, 25-20, 25-16) 완승을 거뒀다. 현대건설은 9승5패 승점 27점으로 1위 한국도로공사(10승4패·승점 31)를 추격했다. 

경기 후 황연주는 "컨디션이 괜찮았다. 그동안 안 됐던 부분에 대해 감독님과 많은 이야기를 했다. 세터와 호흡 문제도 조금 있었는데 그 부분을 연습한 것이 좋았다"고 승리 소감을 밝혔다. 
오는 24일과 27일 1위 도로공사와 2연전에 대해 황연주는 "다들 중요한 시기다. 1위 싸움이 계속 갈지, 아닐지 결정될 것이다. 조금 부담이 되긴 하지만 욕심 부리지 않으려 한다. 이겨야 한다는 생각을 갖지면 더 안 된다"는 말로 부담 없이 즐기겠다고 밝혔다. /waw@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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