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워도사랑해' 전미선, 송옥숙에 "이병준 의도 있다" 의심[종합]
OSEN 조경이 기자
발행 2017.12.20 21: 02

송옥숙과 이병준의 관계가 더욱 깊어졌다. 전미선이 이병준의 진의를 의심하며 뒷조사를 시작했다. 
20일 방송된 KBS 1TV '미워도 사랑해'에서 은조(표예진)와 부식(이동하)가 데이트를 하는 가운데 정인우(한혜린)가 우연히 두 사람을 발견했다. 인우가 합석하겠다며 "오빠 면 싫어하는데, 오빠 참치 김밥 좋아하잖아요"라고 말했다. 
은조는 부식에게 "싫어하는데 내가 먹자고 해서 먹는거에요?"라고 난감해했다. 인우는 "부식 오빠 싫어하는 것만 죄다 시켜놓고, 눈치 없네"라고 쏘아붙였다. 

나중에 은조는 인우에게 무례했다고 불쾌해하자, 인우는 "부식오빠가 당신이 아니라 당신의 돈, 배경을 좋아하는 것이 수있다"고 의미심장한 말을 전했다. 
석표(이성열)는 은조와 부식이 함께 있는 모습을 보게 됐다. 
길은정(전미선)이 김행자(송옥숙)에게 정근섭(이병준)에 대해 좀더 알아보고 결혼을 하라고 했다. 은정은 "정근섭이 카페 골방에서 자고, 짐이라곤 달랑 두개 가진게 너무 없다"고 했다. 김행자가 불쾌해해하며 자리를 뜨자 길은정은 "뭔가 찜찜하다. 학력은 없고 빈털털이, 나중에 잘못돼도 나한테 뭐라고 하지마"라고 답답해했다.  
은조는 부식과 데이트를 하면서도 석표를 떠올렸다. 석표 역시 은조를 그리워했다.
장정숙(박명신)는 인우를 통해 전남편 근섭이 결혼을 결심했다는 사실을 알게 됐다. 인우는 "아빠가 나랑 인정이를 위해서 결혼한다고 했다"며 "고생한 우리의 든든한 울타리가 되고싶다고 했다"고 털어놨다.  
근섭과 행자는 서로를 이해하며 더욱 가까워졌다. 근섭은 "가진 게 없어서 낙엽밖에 못드리지만 학창시절을 대신해서 그 추억을 드리고 싶었다"고 말했다. 행자는 과거 식모살이를 할 때, 교복을 입은 은정을 부러워했던 때를 회상했다. 
은정은 행자에게 "그 사람이 순수하게 널 좋아하는걸까? 다른 마음있는 거 아닐까?"라고 의심했다. 행자는 은조와 명조를 생각하며 "그 사람, 무엇보다 부성애가 강하다. 난 그것만으로 충분하다"고 말했다. 은정은 "이미 마음이 기울었네"라고 답답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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