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방안내서'의 출연진이 긴 여행을 끝냈다.
20일 방송된 SBS '내방 안내서'에서는 긴 여행을 마무리하는 출연진들의 모습이 담겼다. 박신양은 프란체스카의 예술가 친구와 마지막 시간을 보냈다. 친구는 자신의 집인양 들어와 행동해 신양을 당황하게 만들었다. 신양은 "그래도 내 집인데 내가 손님이 된 듯 했다"고 말했다.
친구는 신양의 작업에 대한 자신의 생각들을 말해주고, 두 사람은 시를 낭송하는 바와 프란체스카가 좋아하는 식당에 가 음식을 먹으며 이야기를 나눴다.
박나래 역시 LA의 마지막을 친구와 보냈다. 여행 내내 도와준 알리에게 요리를 해주고 알리가 좋아하는 이광수와 전화 통화도 하는 등 LA 추억을 마무리했다.
나래는 스쿱과 살람이 떠나기 전 집으로 돌아와 그들과 추억을 나눴다. 나래는 크리스탈을 좋아하는 스쿱에게 집에 있던 크리스탈을 선물해주고, 스쿱은 감사함을 표했다.
손연재 역시 바에서 마지막 알바를 했다. 그날 우연히 거리에서 만난 한국인 팬들이 찾아왔고, 팬들의 등장에 가게 종업원들도 신나했다. 바 사장은 연재와 춤을 추며 마지막 밤을 아쉬워했다,
연재는 "이번 프로그램에 출연하기 전 많이 망설였다. 악플때문에 힘들었고, 사람들을 피하게 됐다. 하지만 여기서 나를 응원해주는 사람들을 많이 만났다. 그들을 위해서도 열심히 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말했다.
혜민 스님은 풍차 관광에 나섰다. 현장에서 흥많은 연주자를 만난 혜민은 같이 춤도 추며 즐거운 시간을 가졌다. 혜민은 꽃을 좋아하는 재지를 위해 새로운 꽃들을 화단에 심어놓기도 했다.
재지는 마지막으로 미황사에 콘서트를 했다. 박신양은 "심각하게 생각하지 않고 왔는데, 엄청난 것을 본 것 같다. 되게 좋았다"고 소감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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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내방 안내서'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