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AL 브리튼, 아킬레스건 파열... 최대 6개월 아웃
OSEN 김태우 기자
발행 2017.12.21 00: 44

볼티모어가 팀의 마무리 잭 브리튼(30)을 부상으로 잃었다.
'디 에슬레틱'의 컬럼니스트이자 메이저리그(MLB) 대표 소식통 중 하나인 켄 로젠탈은 21일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캘리포니아에서 개인 훈련을 하고 있던 잭 브리튼이 어제(한국시간 20일) 아킬레스건이 파열되는 부상을 당했다”고 전했다. 댄 듀켓 볼티모어 단장도 보도를 인정했다. 
로젠탈은 수술 경과에 따라 다르기는 하겠지만 브리튼의 재활 기간으로 최소 4개월에서 최대 6개월 정도를 내다봤다. 

적어도 전반기는 뛸 수 없을 것으로 보인다. 브리튼이나 볼티모어나 모두 날벼락이다. 브리튼은 2014년 팀의 마무리 투수로 자리매김한 뒤 4년간 135세이브를 기록한 특급 마무리다. 특히 지난해에는 47번의 세이브 기회를 모두 살리는 가공할 만한 힘을 발휘했었다.
또한 브리튼은 트레이드 매물이기도 했다. 브리튼은 2019년 시즌 뒤 FA 자격을 얻는다. 볼티모어는 불펜 투수들의 가치가 극대화되고 있는 이번 오프시즌의 흐름에 편승해 유망주를 얻는다는 계획이었다. 하지만 부상으로 내년 트레이드도 어려워졌고, 팀 전력에도 큰 타격을 입었다. 
브리튼은 2011년 볼티모어에서 MLB에 데뷔, 통산 290경기에서 29승22패135세이브 평균자책점 3.22를 기록 중인 특급 마무리다. 다만 올해도 왼 팔뚝 쪽에 부상이 찾아오는 등 고전하며 38경기 출전에 그쳤다. 38경기에서 2승1패15세이브 평균자책점 2.89를 기록했다. /skullboy@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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