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에른 뮌헨이 도르트문트를 넘고 DFB포칼 8강에 올랐다.
뮌헨은 21일(한국시간) 홈구장인 알리안츠 아레나에서 열린 2017-2018 독일 DFB포칼 3라운드(16강)에서 도르트문트에 2-1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로 뮌헨은 지난 시즌 이 대회 4강에서 도르트문트에 패해 결승 진출이 좌절됐던 아쉬움을 달랬다.
뮌헨은 레반도프스키를 공격 선봉에 두고 리베리-로드리게스-뮐러를 2선에 배치했다. 비달-마르티네스가 수비형 미드필더로 나섰고 알라바-줄레-보아텡-키미히가 포백을 이뤘다. 골문은 울라이히의 몫이었다.
이른 시간 도르트문트의 골문을 뮌헨이 열었다. 전반 12분 줄레의 헤딩슈팅이 골대를 맞고 튀어 나오자 보아텡이 머리로 마무리, 뮌헨이 1-0으로 앞섰다.
전반 40분 뮌헨은 뮬러가 레반도프스키와 2대1 패스 후 시도한 슈팅이 득점으로 연결, 2-0으로 달아났다.
도르트문트는 상대의 압박에 밀려 정상적인 모습을 보이지 못했다. 후반 32분 가가와 신지의 크로스로 야르몰렌코가 골로 연결, 한 골을 만회했다. 하지만 더이상 추격은 없었다. / 10bird@osen.co.kr
[사진]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