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강 실패' 무리뉴, "브리스톨, 운이 좋았다"
OSEN 우충원 기자
발행 2017.12.21 08: 01

"브리스톨, 운이 좋았다".
맨유는 21일 오전 5시(한국시각) 영국 브리스톨 애슈톤 게이트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7-2018 잉글리시 풋볼리그(EFL)컵인 카라바오컵 8강 브리스톨 시티와의 원정경기에서 1-2로 져 4강 진출에 실패했다.
이로써 맨유는 4강 진출이 좌절돼 디펜딩 챔피언이자 1부리그인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2위팀으로서의 체면을 동시에 구겼다.

맨유는 이브라히모비치, 로멜루 루카쿠, 앤서니 마샬, 폴 포그바 등 정예 멤버들을 대거 투입하고도 패하고 말았다.
조세 무리뉴 맨유 감독은 경기 후 "브리스톨은 운이 좋았다. 모두가 우리의 골을 기다리고 있었다. 우리는 골대를 2번이나 맞췄다"라고 말했다.
이어 무리뉴 감독은 "그러나 브리스톨이 경기를 굉장히 잘했다. 그들은 마치 이 경기가 그들의 모든 것이 걸린 경기처럼 싸웠다. 아름다운 경기였다. 하부리그 팀이 이겼다. 그들에게는 엄청난 날이다"라고 덧붙였다.    /  10bird@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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