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보] 정우성 "최선을 다하는 배우, 안주하지 않으려 노력"
OSEN 장진리 기자
발행 2017.12.21 10: 23

정우성이 영화 작업에 대한 애정을 전했다.
배우 정우성은 남성 잡지 에스콰이어 한국판 2018년 1월호 표지 모델을 맡았다.
이번 화보에서 정우성은 우아하고 세련된 분위기 속에서도 강렬하고 도전적인 눈빛을 발산하며 압도적인 아우라를 과시했다.

최근 '강철비'로 관객들을 만나고 있는 정우성은 인터뷰를 통해 '강철비'에 출연한 소감과 함께 20여년이 넘는 시간 동안 배우로서 살아온 인생을 담담하면서도 솔직하게 이야기했다. 정우성은 자신을 향한 세상의 관심에 대한 부담감을 느끼면서도 배우로서 자신의 직분을 다하고자 최선을 다해왔다는 소신을 밝혔다. 또한 배우로서의 영역 이외에서도 한 사람의 인간으로서 품어왔던 삶의 철학을 진지하게 소회했다.
언제나 현실에 충실한 선택을 했다는 정우성은 “내 앞에 주어진 걸 즉흥적으로 선택하는 게 편하다. 그러니 내 앞에 온 작품이 나를 자극하거나 재미있게 느껴지면 바로 선택하게 된다. 결국 그런 선택의 연속으로 여기까지 온 것 같다”며 배우로서 작품을 선택하는 배경과 개인으로서 삶을 바라보는 태도를 고백했다.
이어 “영화가 좋아서 현장에서 최선을 다하는 배우가 되고자 했는데 어쩌다 보니 행운까지 얻게 됐다. 그러니 그 행운까지 내 것이라 생각하며 안주하지 않으려 노력했다. 결국 이런 과정이 진짜 나를 찾아가도록 이끄는 길이 될 거라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정우성은 지난 14일 개봉한 영화 '강철비'로 흥행을 이어가고 있다. 현재는 '인랑'을 촬영 중이다. /mari@osen.co.kr
[사진] 에스콰이어 제공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