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배구연맹(이하 KOVO)이 '오심 논란' 심판진에 무기한 자격 정지라는 중징계를 내렸다.
KOVO는 "21일 오전 연맹 대회의실에서 지난 12월 19일(화) 수원 실내체육관에서 열린 한국전력 vs KB손해보험 경기에서 일어난 비디오판독 및 심판판정 오류에 대한 긴급 상벌위원회를 개최했다"며 "상벌위원회는 경기 중 비디오 판독 규칙적용 잘못과 운영 미숙으로 발생한 이번 사태와 관련하여 해당경기 주심(진병운)과 부심(이광훈)에게 무기한 출장정지를 경기감독관(어창선)과 심판감독관(유명현)에게 무기한 자격정지의 징계를 결정했다"고 발표했다.
이어서 KOVO는 "상벌위원회 징계 결정 사항 외에 추가적으로 경기운영위원장(신춘삼)과 심판위원장(주동욱)에게는 관리의 책임을 물어 엄중 서면 경고 조치를 했다"라며 "또한, 재발방지를 위해 현재 추진하고 있는 경기 및 심판 운영 선진화 작업을 앞당겨 조속한 시일내에 시행키로 했다"고 밝혔다.
KOVO는 "상벌위원회 결과에 앞서 경기운영미숙으로 인하여 실망감을 안겨드리게 된 점에 대하여 팬 여러분과 모든 관계자 여러분께 고개 숙여 사과드립니다"며 이야기했다. / bellstop@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