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릭스, 前 한화 앨버스 영입 공식 발표…등번호 27
OSEN 이종서 기자
발행 2017.12.21 13: 04

일본 오릭스 버팔로스가 지난 2014년 한화 이글스에서 뛰었던 앤드류 앨버스(32)의 계약을 공식 발표했다.
'데일리스포츠'를 비롯한 일본 언론은 21일 "올기스가 새로운 외국인 선수로 앨버를 영입했다고 공식발표 했다"라며 "등번호는 27번을 달 예정"이라고 발표했다.
앨버스는 한국 야구팬들에게도 익숙한 투수다. 지난 2014년 한화에 입단해 28경기에서 6승 13패 평균자책점 5.89를 기록했다. 다소 아쉬운 성적에 재계약에 실패했지만, 메이저리그로 돌아가 2015년 토론토, 2016년 미네소타, 올 시즌에는 시애틀에서 뛰었다. 올 시즌 메이저리그 성적은 6경기 5승 1패 평균자책점 3.51.

앨버스는 오릭스에서 선발 한 축을 담당할 예정이다. '데일리스포츠'는 "오릭스가 선발 보강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밝혔고, '닛칸스포츠' 역시 "앨버스는 선발 한 축을 맡을 예정"이라고 분석했다.
한편 앨버스는 공식 발표 전 일찌감치 자신의 SNS를 통해서 자신의 행선지를 밝힌 바 있다. 앨버스는 "올해 시애틀에서 활약할 기회를 제공해줘서 구단에 감사하다. 시애틀 구단은 최고의 조직이고, 불과 몇 달간 있었지만, 시애틀 구단에 소속된 것을 영광스럽게 생각한다"며 "이제 오릭스에서 미래를 기대하고 있다"고 전했다. / bellstop@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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