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LB.com "CLE의 알론소 영입, 1루수 해결책 찾았다"
OSEN 이종서 기자
발행 2017.12.21 14: 46

클리블랜드 인디언스가 1루수 보강에 성공했다.
MLB.com은 21일 "클리블랜드가 1루수 공백을 위한 해결책을 찾았다"라며 "클리블랜드가 FA 1루수 욘더 알론소(30)과 2년 1600만달러(약 173억원)에 계약에 합의했다. 2020년 옵션 800만 달러가 포함돼 있는 계약"이라고 전했다.
클리블랜드는 올 시즌 종료 후 주전으로 뛰었던 카를로스 산타나를 필라델피아로 떠나보냈다. 산타나는 클리블랜드의 퀄리파잉 오퍼를 거부하고 FA 시장으로 나갔고, 결국 필라델피아와 3년 6000만달러, 4년 째에는 구단 옵션이 있는 계약을 맺는 데 성공했다.

산타나의 공백을 채워야하는 입장이 된 클리블랜드는 곧바로 알론소와 계약을 맺으면서 빠르게 공백을 지웠다. 알론소는 올 시즌 142경기에서 타율 2할6푼6리, 28홈런, 67타점으로 장타력을 보유한 선수다. 특히 그동안 두자릿수 홈런에 도달하지 못했던 그는 올 시즌 홈런 '커리어하이'를 기록하면서 유망주 껍질을 깼다.
MLB.com은 "올 시즌 알론소의 플라이볼 비율이 급격하게 증가했다. 또 알론소는 좌타자지만 왼손투수(OPS .679)보다 오른손 타자(OPS 0.900)를 상대로 강한 모습을 보여줬다"라며 "프랑코나 감독은 알론소를 영입하면서 수비 포지션 정리를 할 수 있게 됐다"고 설명했다. / bellstop@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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