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현대, 박항서 감독의 U-23 베트남 대표팀에 3-2 승리
OSEN 강필주 기자
발행 2017.12.22 06: 50

김도훈 신임 감독이 이끄는 울산 현대가 박항서 감독의 23세 이하(U-23) 베트남 대표팀을 꺾었다.
울산은 지난 21일 오후 9시(한국시각) 베트남 하노이에서 열린 '현대오일뱅크 후원 해외친선경기'에서 베트남 U-23 대표팀에 3-2로 승리했다. 
경기시작 9분만에 이영재가 얻어낸 페널티킥을 김승준이 골로 연결해 앞서 간 울산은 4분 뒤 김인성의 추가골로 2-0으로 앞섰다. 후반 들어 고전했다. 후반 6분 은구안 반 토안에게 만회골을 내준 울산은 종료 2분 동점골을 허용하기도 했다. 그러나 추가시간에 터진 강민수의 득점으로 간신히 승리를 따냈다. 

울산은 이날 상대팀에 맞춰 어린 선수를 대거 기용했다. 문정인을 골키퍼로 내세운 울산은 김승준을 최전방에 내세운 뒤 서명원, 이영재, 이상헌, 김인성으로 뒤를 받치게 했다. 또 김건웅을 비롯해 정동호, 김수안, 최규백, 이지훈이 수비라인을 형성했다.
이번 경기는 울산 구단 메인스폰서인 현대오일뱅크 후원으로 개최됐다. 현대오일뱅크는 한국과 베트남 두 나라 간 우호 증진은 물론 윤활유 브랜드 ‘현대엑스티어’를 현지에 널리 알릴 계획이다. 베트남 U-23 대표팀은 이번 친선전을 통해 내년 1월 중국에서 열릴 아시아축구연맹(AFC) U-23 챔피언십 준비에 박차를 가한다. /letmeout@osen.co.kr
[사진] 울산 현대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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