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강인(16, 발렌시아 후베닐 A)이 발렌시아 B를 통해 프로에 데뷔했다.
이강인은 22일(한국시간) 스페인 발렌시아에서 열린 스페인 세군다 B(3부리그) 3그룹 20라운드 레알 사라고사 B와 대결서 경기에 나섰다. 경기 막판 출전한 이강인은 정식으로 프로 데뷔에 성공했다.
그동안 훈련을 펼쳐오며 때를 기다렸던 이강인은 지난 2011년 발렌시아에서 운동을 시작한 후 감격적인 순간을 맞이하게 됐다.
공격형 미드필더인 이강인은 중원에서 존재감을 갖고 발렌시아에서 뛰면서 앞으로 남다른 행보를 선보일 가능성이 높아졌다.
지난 5월 18세 이하 대표팀을 통해 국내 무대에도 잘 알려진 이강인은 10월 브루나이를 상대로 골을 넣기도 했다. 또 말레이시아전에는 프리킥으로 득점포를 쏘아 올리며 인상적인 활약을 펼치기도 했다. / 10bird@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