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독을 경질한 스완지가 일단 새로운 감독 대신 플레잉 코치로 시즌을 펼친다.
스완지 시티는 21일(한국시간)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폴 클레멘트 감독과의 인연을 마무리하게 됐다"면서 경질 소식을 공식 발표했다. 클레멘트 감독은 부임 후 1년도 되지 않아 스완지 시티를 떠나게 됐다.
현재 스완지는 3승 3무 12패 승점 12점으로 순위가 최하위. 크리스탈 팰리스전이 마지막 기회가 될 것으로 예상됐지만 스완지는 빠른 결정을 내렸다.
감독 선임을 위해 노력중인 스완지는 일단 당장 열릴 크리스탈 팰리스와 경기는 플레잉코치인 브리튼에게 지도를 맡기기로 했다.
브리튼은 2002년부터 15년째 스완지에서 뛰고 있는 베테랑 미드필더다. 올 시즌도 네 차례 출전한 브리튼은 지난달 코칭스태프 개편에 따라 플레잉코치로 선임됐다.
선수들과 함께 뛰어온 브리튼은 스완지 23세 이하 팀 코치인 개리 리차즈, 카메론 토샤크, 토니 로버츠의 도움을 받아 팰리스전을 이끌며 지도자로 첫발을 내딛게 됐다. / 10bird@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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