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FC 유스 출신 최준혁과 이호인이 강원FC에 입단한다.
강원은 22일 보도자료를 통해 최준혁과 이호인 영입을 밝혔다. 최준혁은 올해 대학 무대를 평정한 선수다. 대학추계연맹대회 최우수선수상, 2017 한국대학축구연맹 우수선수상 등 가장 두드러진 활약을 펼친 대학 선수다. 수비형 미드필더인 그는 중앙 수비수까지 소화할 수 있는 멀티 플레이어이기도 하다. 186cm, 88kg의 체격을 갖고 있다.
최준혁은 강원FC U-18 팀인 강릉제일고 출신이다. 박요한에 이어 두 번째 유스 출신 선수가 강원FC에 입단했다.
최준혁은 “대학 신인 선수들 가운데 나이가 많다. 실력을 보고 뽑아주신 구단에 진심으로 감사드린다. 경기를 뛰는 것이 목표다. 기회가 오면 좋은 모습을 보여 경기 출전을 늘려나가겠다”며 “항상 강원FC와 강릉제일고의 이름을 이너웨어에 새기고 경기에 나설 생각이다. 유스 출신으로 팀에 해가 되지 않도록 혼신의 힘을 다하겠다. 많은 응원 주신다면 더 열심히 뛸 수 있을 것 같다”고 소감을 밝혔다. 그러면서 “프로에 입단해 행복하다. 그 팀이 강원FC라서 더 감회가 새롭다. 더 열심히 해서 꼭 좋은 선수가 되겠다”고 덧붙였다.
이호인은 “강원FC에 입단하게 돼 기쁘다. 설렘 반, 기대 반이다. 구단 마무리훈련을 경험했는데 정말 축구에만 전념할 수 있는 환경이었다. 팀에 있는 형들에게 많은 것을 배워 성장하겠다”며 “아직 피지컬 부분이 많이 부족하다. 체중을 늘리고 웨이트트레이닝을 통해 몸을 만들겠다. 팀에 보탬이 되는 선수가 되겠다. 목표는 우승 멤버가 되는 것이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팬들이 저의 스피드를 더 많이 알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힘으로 뛰겠다”고 덧붙였다. / 10bird@osen.co.kr
[사진] 강원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