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춘시대2’가 종영한 지 두 달여의 시간이 흘렀다. 시청자들의 요청으로 제작됐던 시즌2. 그만큼 출연 배우들도 시청자들에게 많은 사랑을 받았고 다시 한 번 대중에게 주목받았다.
JTBC 드라마 ‘청춘시대2’에 출연했던 한예리, 한승연, 박은빈, 지우, 최아라 등은 각자 맡은 캐릭터를 완벽하게 소화하며 호평 받았다. 호응을 얻었던 만큼 종영 후에도 시즌2 출연 배우들은 이전보다 더욱 활발한 활동을 하고 있는 중이다.
박은빈은 시즌1에 이어 시즌2에서도 ‘재발견’된 배우였다. 그간 단아한 이미지가 강했던 박은빈은 ‘청춘시대2’를 통해 파격적으로 연기변신을 하며 ‘인생 캐릭터’를 얻었다. 특히 시즌2에서는 캐릭터 특유의 생기발랄함과 함께 과거의 트라우마로 괴로워하는 연기까지, 오랜 내공의 연기력을 펼치며 존재감을 발산했다.
‘청춘시대2’ 종영 후 박은빈은 미니시리즈 주연 자리를 꿰찼다. ‘청춘시대2’ 전까지만 해도 박은빈은 ‘사극 전문배우’라고 불릴 정도로 다수의 사극에 출연하고 아역 또는 주말드라마에 출연했다.
하지만 ‘청춘시대2’를 통해 배우로서 자신의 저력과 존재감을 보여준 박은빈은 SBS 수목드라마 ‘이판사판’의 주연으로 발탁돼 극을 이끌어가며 미니시리즈 주인공의 역량을 확인시켜주고 있다.
지우는 ‘청춘시대2’에 처음 합류했는데 시즌1에서 박혜수가 연기했던 캐릭터 유은재를 맡아 연기했다. 사실 다른 배우가 연기했던 캐릭터를 이어받아 연기하는 것이 쉽지 않은데 지우는 유은재 캐릭터를 자신만의 색깔로 소화하며 좋은 반응을 얻었다.
종영 후 지우는 화장품부터 게임기 광고 모델로 발탁됐는가 하면 영화 ‘완벽한 타인’에 캐스팅, 충무로 최고의 배우 조진웅과 김지수의 딸 캐릭터를 맡는 등 이전보다 활발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한승연은 ‘청춘시대2’를 마무리한 후 곧바로 JTBC 웹드라마 ‘막판로맨스’ 여주인공으로 캐스팅되기도 했다. 김민석은 얼마 전 인기리에 종영한 tvN 드라마 ‘이번 생은 처음이라’에서 7년차 커플의 리얼함을 연기해 공감을 자아냈고 신세휘는 드라마 ‘20세기 소년소녀’에 출연하고 영화 ‘곰탱이’에 캐스팅된 것을 비롯해 아스트로의 차은우와 스낵 광고 모델로 발탁됐다.
신현수는 ‘청춘시대’ 시즌1과 시즌2 모두 출연했는데 시즌1 후 드라마 ‘군주-가면의 주인’에서 세자(유승호 분)의 호위무사 이청운 역을 맡았고 특히 시청률 40%를 돌파한 KBS 2TV 주말드라마 ‘황금빛 내 인생’에 출연하며 이다인과 러브라인으로 시청자들에게 지지를 받고 있다. /kangsj@osen.co.kr
[사진] OSEN DB, SBS, KBS, tvN 제공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