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의 차세대 거포 한동희가 ‘제1회 이만수 포수상’ 시상식의 특별상인 ‘홈런상’을 수상했다.
이만수 전 감독과 헐크파운데이션(이사장 이만수)는 22일 서울 도곡동 야구회관에서 ‘제1회 이만수 포수상’ 시상식(후원 엔젤스포츠)을 가졌다. 이만수 포수상은 한국 야구의 미래를 책임질 엘리트 야구 선수들 중 한 해 동안 가장 뛰어난 활약을 펼친 선수에게 주어진다. ‘홈런상’은 이만수 전 감독의 현역 시절 트레이드 마크였던 홈런을 기리는 특별상이다.
수상자는 롯데의 미래 내야수로 기대를 모으고 있는 한동희였다. 경남고 출신인 한동희는 올해 고교 무대 28경기에서 타율 3할4푼8리, 5홈런, 25타점을 기록한 거포 자원이다. 롯데도 이런 잠재력을 인정해 2018년 신인드래프트에서 1차 지명했다.
헐크파운데이션은 “경남고의 4번 타자로 활약하면서 경남고의 최전성기를 이끌었다”고 수상 배경을 설명했다. 한동희에게는 상패와 400만 원 상당의 야구용품이 수여됐다.
시상식에 참가한 한동희는 "뜻깊은 상을 주신 이만수 감독님께 감사드린다. 앞으로 인성도 좋은 선수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skullboy@osen.co.kr
[사진] 도곡동=민경훈 기자 /rumi@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