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터처블' 북천해양 입성한 진구, 김성균 뒤통수 쳤다 [종합]
OSEN 장진리 기자
발행 2017.12.23 00: 05

진구가 김성균의 뒤통수를 쳤다. 
22일 방송된 JTBC '언터처블'에서는 장준서(진구 분)가 북천 해양에 입성해 윤정혜 사망 사건의 미스터리의 실마리를 푸는 모습이 그려졌다. 
장준서는 윤정혜(경수진 분)의 죽음을 둘러싼 미스터리를 풀기 위해 북천의 중심에 뛰어들었다. 장준서는 경찰을 그만두고 장기서에게 부탁해 북천 해양의 이사로 들어갔다. 앞서 장준서는 장기서에게 장인 구용찬을 압박할 녹음 파일을 제공했었다. 장준서는 "다음 번엔 형이 날 도울 기회가 생길 거야"라고 말했는데, 북천 해양의 이사 자리를 부탁한 것. 

장준서는 북천 해양 이사 자리뿐만 아니라 북천회 입회까지 부탁했다. 장기서는 "추천은 하겠지만 입회는 보장 못한다"고 말했다. 그러나 사실 장기서는 장준서를 북천회에 입회시키고 싶은 마음이 없었고, 물밑에서 장준서의 북천회 입회를 방해했다.
그러나 장준서는 장기서보다 한 수 위였다. 장준서는 아버지 장범호(박근형 분)가 물려준 서류를 보고 북천회 회원들의 약점을 알았다. 장준서는 북천회 자녀들을 불러모아 성적 위조, 위장 전입 등을 꼬투리 삼았고, 자녀들의 문제가 세상에 알려질까 두려웠던 북천회 회원들은 장준서를 북천회에 받아들였다. 
서이라(정은지 분)의 엄마 정윤미(진경 분)은 윤동필 반장과 형사들에게 무리한 수사를 지시하는 등 직권남용 혐의로 경찰에 체포됐다. 서이라는 자신의 엄마가 죽은 윤동필-윤정혜(경수진 분) 부녀의 죽음과 관련 있다는 사실을 알고 충격을 받는다. 정윤미는 "범인을 밝히기 위해서 어쩔 수 없었다. 벽이 너무나도 강했다. 지금이라도 그 벽을 뚫을 수 있다면 웃으면서 수갑을 차겠다"고 말했고, 장준서는 "벽을 뚫는 게 아니라 조그만 구멍이라도 뚫자는 거다"라고 말했다. 
경찰에 체포된 정윤미는 "경찰들의 사망 사건은 조작됐다. 그 조작의 주범은 북천 해양과 장범호 회장이다"라고 폭로했다.이어 "제가 경찰에서 물러난 것은 여전히 경찰을 장악하고 있는 북천 해양의 힘이다"라고 주장했다. 
북천 해양의 이사가 된 장준서는 "단 하나의 물증도 없이 정윤미 서장 혼자의 추측에 불과하다. 만약 사건이 조작됐다는 것이 사실이라면 지위 고하에 막론하고 죄값을 받게 하겠다"고 선언했다. /mari@osen.co.kr
[사진] JTBC 방송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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