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큰일났다"..'모두의연애' 최원명, 친구누나 이시아에 고백[종합]
OSEN 박소영 기자
발행 2017.12.23 00: 39

"큰일이 나버렸다"
'모두의 연애' 최원명이 결국 여자 친구를 놓고 첫사랑 이시아에게 마음을 고백했다. 
22일 방송된 tvN '모두의 연애' 제3화 '두 번째 첫사랑'에서 최원명(최원명 분)은 9년 전 첫사랑 이시아(이시아 분)에게 계속 흔들렸다. 친구 누나인 그를 보러 일부러 집에 찾아가기도. 

최원명은 취업을 빌미로 이시아와 맥주를 먹게 됐다. 이시아는 신기해했고 최원명은 "누나가 모르는 새 난 이미 다컸어요. 그리고 어렸던 그때에도 누나 앞에선 늘 어른이고 싶었다"고 속으로 되뇌었다. 
그는 "내 곁엔 여자 친구가 있는데 왜 자꾸 누나가 궁금하죠"라며 혼란스러워했다. 그러면서 여자 친구 강민아(강민아 분)에게 괜히 화를 냈다. 속상한 최원명은 모두바에 갔다. 
신동엽은 얘기를 듣고 "그 누나랑 절대 이뤄질 수 없다고 생각한다. 첫사랑은 나름대로의 추억으로 묻어두고 사는 게 좋다"고 조언했다. 성시경은 "저도 그렇게 생각하지만 24살 땐 생각의 조절이 안 된다"고 덧붙였다. 
마이크로닷은 "나랑 한 살 차이다. 식어가는 시기를 견뎌내고 넘어설 수 있는 도전이다. 첫사랑은 숨겨두거나 잊고 현재 여친과 더 새로운 행복함을 찾을 수 있을 듯하다"고 말했다. 
특히 신동엽은 "익숙함에 속아 소중한 걸 잊지 말자는 말이 있다. 그걸 누가 모르냐. 하지만 새로운 것에 눈을 돌리면 소중한 걸 잊을 수도 있다"고 진심어린 조언을 건넸다.  
모두바에서 나온 최원명은 여자 친구의 집 앞에서 기다렸다. 그리고는 "나만 노력하면 된다. 내가 사랑하는 건 내 곁에 있는 민아"라며 "미안해 그리고 사랑해"라고 고백했다. 
최원명은 이시아를 피하기로 마음먹었다. 이시아는 그가 자신의 이어폰을 가져가자 쫓아갔고 최원명은 의식적으로 도망갔다. 결국 둘은 마주했고 최원명은 "앞으로는 남자 때문에 뭐든 울지 마라"고 말했다. 
하지만 마음먹은 대로 되지 않는 법. 최원명은 500일을 맞아 강민아에게 최선을 다했다. 둘은 선물을 주고받았지만 최원명은 "오빠 사랑해"라는 강민아에게 "나도 사랑해"라고 말하지 못했다. 
그런데 일이 생겼다. 강민아와 500일 파티를 즐기던 중 최원명은 이승환(안승환 분)의 전화를 받았다. 이시아가 교통사고를 당했다는 것. 또 그는 강민아를 두고 이시아에게 달려갔다. 
응급실에서 최원명은 오열했고 이시아를 보자마자 와락 안았다. 가벼운 타박상을 입은 이시아 앞에서 최원명은 주저앉았고 "누나 내 앞에서 어른인 척 안 해도 돼요. 누나 이제 내가 더 다가가도 돼요?"라고 고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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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모두의 연애'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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