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분 새 3골' 아스날, 리버풀과 3-3 무승부
OSEN 이균재 기자
발행 2017.12.23 06: 52

아스날이 5분 사이 3골을 뽑아내며 리버풀에 극적인 무승부 드라마를 써냈다.
아스날은 23일(한국시간) 새벽 영국 런던 에미레이츠 스타디움서 열린 2017-2018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19라운드 리버풀과 홈 경기서 3-3 무승부를 거뒀다. 
아스날은 최전방의 라카제트를 필두로 산체스와 외질 등이 지원 사격했다. 리버풀은 호베르투 피르미누를 비롯해 살라, 마네, 필리페 쿠티뉴가 아스날 골문을 노렸다.

골잔치가 펼쳐졌다. 출발은 리버풀이 좋았다. 리버풀은 전반 26분 쿠티뉴의 선제골과 후반 7분 살라의 연속골로 2-0으로 앞섰다. 기쁨은 채 1분도 가지 않았다.
아스날은 후반 8분 산체스의 만회골을 시작으로 11분 샤카의 동점골, 13분 외질의 역전골을 더해 5분 새 3골을 만들어내며 드라마 같은 3-2 리드를 잡았다.
리버풀도 쉽게 물러서지 않았다. 후반 26분 피르미루가 찬의 도움을 동점골로 연결하며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아스날은 웰벡과 월콧을 차례로 투입하며 결승골을 조준했다. 리버풀은 바이날둠과 옥슬레이드-체임벌린을 투입했다. 아스날과 리버풀은 결국 승부를 가리지 못하며 비겼다.
리버풀(승점 35)과 아스날(승점 34)은 이날 무승부로 각각 4, 5위를 유지했다./dolyng@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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