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는 준비를 끝냈다".
레알 마드리드와 FC 바르셀로나는 23일(한국시간) 산티아고 베르나베우서 2017-2018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17라운드를 치른다. 엘 클라시코 더비다. 숙적의 대결이기 때문에 관심이 집중된다.
그동안 레알 마드리드는 부담이 컸다. 승점 42점으로 선두를 질주하고 있는 바르셀로나와는 다르게 레알 마드리드는 9승 4무 2패 승점 31점으로 4위에 머물고 있다. 따라서 이번 경기서 패한다면 부담이 커진다.
설상가상 레알 마드리드는 크리스티아누 호날두가 부상을 당하며 출전이 어려울 것으로 예상됐다. 호날두는 국제축구연맹(FIFA) 클럽월드컵 결승 도중 종아리를 다치면서 지금껏 개인 훈련으로 몸을 만들었다. 부상서 회복한 호날두는 엘 클라시코를 통해 그동안 부진을 확실하게 털어내겠다는 각오다. 시즌 초반 부진했던 경기력을 끌어 올려야 하는 임무를 맡고 있다.
지네딘 지단 감독은 호날두의 출전 여부에 대해 "지금 100% 상태다. 경기에 나설 수 있다"고 밝혔다. 호날두 역시 자신의 SNS에 "우리는 준비를 끝냈다"라며 엘 클라시코 더비 승리에 대한 강한 의지를 나타냈다. / 10bird@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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