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욱스 단장, "지동원은 우리를 살린 기억이 있다"... 잔류 가능성 ↑
OSEN 우충원 기자
발행 2017.12.23 08: 02

흔들리던 지동원의 입지가 다시 안정권으로 돌아왔다. 아우크스부르크 단장이 그를 팀에 잔류 시킬 것이라고 공언했다.
슈테판 로이터 아우크스부르크 단장은 23일(한국시간) 아우크스부르거 알게메이네에 게재된 인터뷰서 "올 시즌 후반기에 팀에 도움이 될 선수가 있다. 따라서 특별히 그를 떠나 보내지 않을 것"이라면서 "예를 들어 지동원은 몇 차례 날카로운 골로 우리에게 승리를 안긴 바 있다"고 밝혔다.
지동원은 지난해 12월 골 맛을 본 후 터지지 않고 있다. 그러나 그의 문제만은 아니다. 경기에 나서지 못하고 있다. 기회를 부여받지 못하면서 골도 없다. 올 시즌 18경기서 그는 3경기에 출전했다. 모두 교체 출전이었다.

아우크스부르크는 지동원에 대해 강한 애정을 보이고 있다. 더 자세하게 말하자면 로이터 단장의 각별한 관심을 받는 중. 따라서 로이터 단장이 건재하는 한 지동원도 구단에 남을 가능성이 높아졌다.
하지만 문제는 지동원의 상황이다. 경기에 나서지 못하고 있다. 국내 복귀설도 있었지만 2018 러시아 월드컵을 위해서라도 경기 출전이 필요하다.  /  10bird@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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