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꼬마늑대’ 박정은(21, 팀 스트롱울프)이 일본 원정 첫 승에 도전한다.
21일 로드FC는 박정은이 오는 23일 일본 도쿄 디퍼 아리아케에서 열리는 DEEP 81 Impact에 출전한다고 밝혔다. 상대는 일본의 쿠로베 미나로 ‘세계 랭킹 1위’ 함서희에게 패했던 세계 랭킹 4위의 강자다.
박정은은 2015년 ROAD FC 023에서 일본의 베테랑 후지노 에미와 싸우며 프로에 데뷔한 파이터다. 데뷔전임에도 불구하고, 엄청난 선전을 펼치며 격투기 팬들과 관계자들에게 확실한 눈도장을 찍었다. 비록 패하기는 했지만, 박정은의 선전은 박수받기에 충분했다.
데뷔전 후 한 번 더 패한 박정은은 2016년 1월 31일 XIAOMI ROAD FC 028에서 첫 승을 거뒀다. 올해에 박나영, 박시우를 모두 물리치며 3연승을 달성하기도 했다.
시합을 거듭할수록 박정은은 발전된 모습으로 팬들에게 기대감을 심어줬다. 이번 경기를 통해 박정은은 더 발전된 모습을 보여준다는 각오.
박정은은 22일 계체량에서 48.0으로 통과된 뒤 “내일 경기가 기대됩니다. 흥미진진하고 속에서 무언가 끓어오르네요. 올해의 마무리 경기를 멋지게 장식해보겠습니다. 또한 ROAD FC XX 대회에 참가하지 못해 아쉽지만, 여기서 응원하겠습니다.”이라고 말했다.
박정은의 경기는 23일 오후 일본 도쿄 디퍼 아리아케에서 열리는 DEEP 81 Impact에서 열린다. / 10bird@osen.co.kr
[사진] 로드FC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