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건오의 이은혜에 대한 애정공세가 현실로 이뤄질까?.
심건오는 22일 그랜드힐튼 서울에서 열린 XIAOMI ROAD FC YOUNG GUNS 38 계체량 행사에서 이은혜에게 꽃다발을 전달했다.
심건오의 꽃을 받은 이은혜는 웃었다. 행복한 웃음은 아니었지만 이은혜는 심건오의 등을 때리면서 더욱 핑크빛 분위기를 증폭시켰다.
계체량을 마친 뒤 심건오는 "꽃을 주려고 직접 준비했다. 무대에 올라가서 주니까 정말 얼굴이 빨개질 정도로 떨렸다. 장난이 아니라 진심이다. 나는 후진 없이 전진이다"라며 이은혜를 향한 마음이 진심이라고 밝혔다.
이은혜의 이야기는 조금 다르다. 이은혜는 "굉장히 재밌는 퍼포먼스였다. 개인방송에서 한 것은 사실 (심)건오와 친해서 장난식으로 말했었다. 오늘 꽃을 줄지는 전혀 예상하지 못했다"고 설명했다.
그러나 심건오도 포기하지 않았다. 심건오는 "사귀지 못하더라도 밥 한끼는..."이라며 뭔가를 좀 더 바랐다.
심건오의 말에 이은혜는 "밥은 언제든지 사줄 수 있다. 개인적으로 크리스 바넷 팬이다”라며 웃어 넘겼다.
둘의 행보는 이은혜가 아프리카 TV 개인방송을 통해 꺼낸 이야기 때문이다. 이은혜는 심건오가 크리스 바넷과 경기를 펼친다는 말에 "승리하면 너랑 사귄다!"라는 말을 했다. 심건오는 채팅창을 통해 "인생역전"이라며 기쁨을 감추지 않았다.
심건오는 23일 그랜드 힐튼호텔에서 열리는 샤오미 영건스 38에서 크리스 바넷과 대결한다. / 10bird@osen.co.kr
[사진] 아프리카 TV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