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단, "엘 클라시코 패해도 리그는 끝나지 않는다"
OSEN 이균재 기자
발행 2017.12.23 09: 10

"엘 클라시코 패하더라도 리그는 끝나지 않는다."
레알 마드리드와 FC바르셀로나는 23일(한국시간) 오후 9시 스페인 마드리드 산티아고 베르나베우서 2017-2018시즌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17라운드를 벌인다.
승점 31(9승 4무 2패)로 리그 4위에 머물러 있는 레알 마드리드는 단독 선두인 바르사(승점 42, 13승 3무)를 반드시 잡아야 향후 역전 우승을 바라볼 수 있다.

지네딘 지단 감독은 승리의 부담감을 내려놓았다. 그는 레알 공식 홈페이지에 실린 인터뷰서 "우리가 패하더라도 리그는 끝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지단 감독은 "우리의 열정이 엘 클라시코의 열쇠가 될 것이다. 공을 잘 다루지 못한다면 문제가 생길 것"이라며 "승점 차를 생각하지 않아야 한다. 리그(우승)를 결정지을 경기는 아니다. 긍정적으로 생각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레알은 지난 8월 올 시즌의 문을 여는 스페인 슈퍼컵(수페르코파 데 에스파냐)서 1, 2차전 합계 바르사를 5-1로 크게 따돌리고 우승컵을 거머쥔 바 있다.
지단 감독은 방심하지 않았다. "우리는 스페인 슈퍼컵을 생각하지 않는다. 다른 상황이고, 또 다른 경기"라며 "바르사는 아주 훌륭하고 강하다. 선두인 이유가 있다."/dolyng@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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