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N '모두의 연애'가 점점 입소문을 타고 있다. 드라마와 토크를 자연스럽게 연결시키는 독특한 포맷에 공감도를 높이는 리얼 연애스토리 덕분이다.
지난 8일 첫 방송된 '모두의 연애'는 22일 방송된 3회까지 변우석(변우석 분), 이시아(이시아 분), 최원명(최원명 분), 강민아(강민아 분) 등의 엇갈린 사랑이야기를 담았다.
변우석은 학교 후배이자 신입사원인 박유나가 술에 취해 고백하자 핑크빛 분위기를 이어갔다. 하지만 2년 전 헤어진 여자 친구 이시아에게 연락이 왔고 변우석은 박유나와 약속한 데이트를 즐긴 후 자신을 기다리고 있는 전 여친에게 달려갔다.
2년간 떨어져 있는 동안 변우석은 힘들어했지만 이시아는 서운함을 토로했다. 둘이 만났다는 걸 알게 된 박유나도 고민에 빠졌다. 대학시절 때부터 좋아한 변우석이기에 쉽게 놓을 수도 없었다.
3회에선 최원명의 이야기가 풀렸다. 그는 친구 누나이자 첫사랑인 이시아를 오랜만에 마주하고 다시 설렘을 느꼈다. 하지만 그에겐 현재 여자 친구 강민아가 있었다. 그럼에도 최원명은 현 여친을 두고 이시아에게 마음을 고백했다.
'모두의 연애'는 로맨스 토크 드라마를 표방한다. 그래서 1회엔 변우석, 2회엔 박유나, 3회엔 최원명이 모두바(MODU)를 찾아가 성시경, 신동엽, 마이크로닷에게 고민을 토로하며 연애 상담을 받았다.
현실과 판타지를 오가는 '모두의 연애'다. 시간대가 금요일 오후 11시 30분이라 시청률 수치는 아쉬울지언정 체감 반응은 뜨겁다. 시청자들 대부분 극중 인물과 스토리에 200% 몰입하는 이유에서다.
방송 직후에도 "변우석이 이해된다", "박유나 불쌍하다", "최원명 나쁜놈", "이시아 어쩌나" 등 공감하는 댓글이 쏟아지고 있다. "내 얘기 같은" 감정이입을 이끄는 '모두의 연애'가 어떤 이야기를 풀어낼지 더욱 궁금해진다. /comet568@osen.co.kr
[사진] '모두의 연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