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장영남이 '김무명'의 여섯 번째 추리 설계자로 출연한다.
23일 저녁 7시40분 방송되는 tvN 예능 '김무명을 찾아라'(이하 김무명)에서는 여자 컬링 선수들 속 무명배우 2인 찾기에 나서는 연예인 추리단 4인의 모습이 전파를 탄다.
이날 배우들은 단시간의 훈련으로 습득하기 어려운 컬링을 완벽하게 소화해내 연예인 추리단의 혼란을 최고조로 만들었다는 후문. 그간 무명배우 추리에서 전패를 기록한 연예인 추리단이 과연 첫 승을 기록할 수 있을지도 관심이 모아지는 부분이다.
특히 장영남은 1995년 연극으로 데뷔해 오랜 무명 시절을 경험한 바 있기에 그 누구보다 무명배우들의 절실함을 깊이 공감하고 이해하며 추리 설계자로의 몫을 톡톡히 해냈다고. 그는 "'김무명'에 출연하는 배우들보다 제가 조금 더 일찍 연기자 생활을 시작한 것뿐이지 사실 늘 김무명이라는, 무명이라는 생각이 든다. 절실함이 비슷하다"며 묵직한 진심을 전한다.
또한 장영남은 "배우는 늘 진정성이 있어야 한다 생각하고 그런 면에 있어 통하는 지점이 있다고 생각한다. '김무명'의 진정성에 출연을 결심하게 됐다"고 특별한 출연 소감을 밝혀 이목을 사로잡는다.
'김무명'을 연출하는 박종훈 PD는 "추석 특집에 이어 정규로 돌아온 '김무명'에 많은 관심과 응원 보내주셔서 감사드린다. 무명배우들이 주인공인 '김무명'에서 최고의 연기를 보여준 무명배우뿐 아니라 열정과 간절함으로 꿈을 꾸고 있는 모든 무명배우들이 꿈을 이뤘으면 좋겠다. '김무명'은 재정비 시간을 거쳐 오는 2018년 2월 업그레이드되어 돌아올 예정이니 기대 바란다"고 당부했다. / nahee@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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