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스포츠 전문 ESPN이 한국 테니스 간판 정현(58위, 한국체대)에게 '무명 생활을 마칠 준비를 끝냈다'고 평가했다.
ESPN은 23일(한국시간) 공식 홈페이지 테니스 섹션 톱 뉴스로 현재 태국에서 동계훈련 중인 정현을 다루면서 인터뷰 내용을 전했다.
이 매체는 정현이 지난달 남자프로테니스(ATP) 넥스트 제너레이션 파이널스서 우승한 것을 소개하며 "정현의 세계랭킹은 58위지만 22세 이하 선수 중에서는 7위"라고 설명했다.
유명한 테니스 코치인 닉 볼레티어리는 "솔직히 정현이 이 정도로 성장할 것이라고는 누구도 예상하지 못했다"고 말했다.
매체는 정현이 난시를 교정하기 위해 테니스를 시작했다는 사연을 덧붙이기도 했다.
정현은 태국 전지훈련을 마친 뒤 31일 호주 브리즈번서 개막하는 ATP 투어 브리즈번 인터내셔널에 출전할 예정이다./dolyng@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