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정환(44) 감독이 이끄는 세레소 오사카가 더블(2관왕)을 향한 진군을 이어갔다.
세레소는 23일 오사카 나가이 얀마 스타디움서 열린 비셀 고베와 2017 일왕배 4강전서 정규시간 90분 동안 1-1로 승부를 가리지 못한 뒤 연장서 나온 가키타니 요이치로의 페널티킥 결승골과 브라질 미드필더 소우자의 쐐기골을 더해 3-1로 승리했다.
이로써 세레소는 올 시즌 르뱅컵(J리그 컵대회) 정상에 오른 데 이어 2관왕에 도전하게 됐다.
세레소는 잠시 뒤 끝나는 요코하마 마리노스-가시와 레이솔 준결승 승리팀과 내달 1일 사이타마 스타디움서 대회 우승컵을 놓고 격돌한다.
세레소는 후반 45분 오모리 고타로에게 선제골을 내줬지만 1분 뒤 미즈누마 고타의 천금 동점골에 힘입어 승부를 연장으로 끌고 갔다.
세레소는 연장서 역전 드라마를 써냈다. 연장 전반 가키타니의 페널티킥 역전 결승골과 후반 9분 소우자의 쐐기골을 묶어 결승행을 확정지었다./dolyng@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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