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수증' 이지혜 "연예인이라 취직도 안돼..성공이 독 됐다"
OSEN 유지혜 기자
발행 2017.12.24 10: 54

'김생민의 영수증'에 출연한 방송인 겸 가수 이지혜가 생활고로 힘들었던 당시를 떠올렸다.
24일 오후 방송된 KBS 2TV '김생민의 영수증'에서는 공감 요정으로 방송인 겸 가수 이지혜가 등장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이지혜는 "어릴 적 허세가 남달랐다. 지금은 다 내려놨다"며 "과거의 나의 모토는 남의 시선이었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지혜는 과거 방송이 없어 힘들었던 시절을 떠올리며 "정말 슬펐던 건 연예인은 얼굴이 알려지니 어디 가서 취직이 안 된다는 거였다. 나는 어린 나이에 성공을 해서 우체국에서 택배 부치는 법도 몰랐다. 어린 나이의 성공이 독이 됐다는 걸 깨달았다"고 회상했다.
이어 그는 "들어오는 스케줄을 마다하지 않고 다 했다. 지금 내가 돈이 없는데 남의 시선이 뭐가 중요하냐. '열심히 돈 벌어야지' 결심했다. 일부러 싼티나는 용어들을 더 공부했다. 그래서 지금의 내가 있는 것 같다"고 말했다.
이를 눈으로 지켜본 송은이, 김생민 또한 열심히 살았던 이지혜에게 박수를 보내며 그의 노력을 인정했다. / yjh0304@osen.co.kr
[사진] '영수증' 방송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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