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CN 토일드라마 ‘나쁜녀석들:악의 도시’(극본 한정훈, 연출 한동화)의 제작진이 흥미진진한 전개를 예고했다.
'나쁜 녀석들' 측은 24일 “노진평은 가장 평범하고 현실적인 캐릭터인만큼 ’나쁜 녀석들‘과 악을 응징하는 과정에서 흔들리고 방황하는 모습을 보여준다"며 "노진평의 혼돈과 함께 진정한 정의를 찾아갈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지난 23일 방송된 ‘나쁜녀석들:악의 도시’ 3회에서 우제문(박중훈 분)이 악인들에게 한방을 먹이며 카타르시스를 선사한 가운데 노진평(김무열 분)은 ‘나쁜 녀석들’의 실체를 듣고 혼란스러워했다.
노진평은 조영국(김홍파 분)에게 매수당한 차장검사의 입을 죽음으로 막으려는 제문을 보고 충격에 빠져 반준혁(김유석 분)을 몰래 찾아갔다. 3년 전 검찰에 "조영국의 지시로 동방파가 서원시에 마약을 팔고, 그 돈이 현승그룹으로 흘러들어간다"는 제보를 한 정보원이 허일후(주진모 분)였고, 이를 조사하는 수사팀에 우제문이 있었다는 것이었다.
또한 수사 지원을 나왔다가 마약사범이 된 형사가 장성철(양익준 분)이었으며, 이들에게 경고 메시지를 던지기 위해 당시 부장검사 민태식(이윤희 분)에게 사고를 낸 영국의 하수인이 바로 한강주(지수 분)였다는 것도 알게 됐다.
진평은 뒤늦게 이 같은 사실을 접했지만 그를 제외한 ’나쁜 녀석들‘은 모두 3년 전 일과 깊은 연관이 있었다. “분노를 이용하는 거야. 분노만큼 사람을 맹목적으로 만드는 게 없거든. 그래서 위험한 거지”라는 준혁의 말은 제문이 3년 전 사건을 복수하기 위해 ’나쁜 녀석들‘을 만들었다는 의심을 굳게 심어줬다.
제작진은 이어 "오늘(24일) 밤 김무열(노진평 역)에게 마치 반전 같은 더욱 흥미진진한 판이 열릴 예정이다. 4회 방송을 통해 함께 확인해달라”고 당부했다. 주말 오후 10시 20분 방송./purplish@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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