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정철 감독, "염혜선 교체 이유, 몸 상태 안 좋아"
OSEN 이상학 기자
발행 2017.12.24 19: 39

IBK기업은행이 2위 현대건설을 승점 1점차로 따라붙었다. 
IBK기업은행은 24일 대전충무체육관에서 벌어진 '도드람 2017-2018 V-리그' 여자부 3라운드 KGC인삼공사전에서 세트 스코어 3-1(25-19, 25-20, 23-25, 25-21) 승리를 거뒀다. 최근 2연승으로 9승6패 승점 26점이 된 3위 기업은행은 2위 현대건설(9승6패·승점 27점)에 승점 1점차로 추격했다. 
경기 후 기업은행 이정철 감독은 "승점 3점을 확보해서 다행이다. 다음 경기가 1월1일 현대건설전인데 준비기간에 여유가 있으니 선수들에게 하루 이틀 휴식을 줄 것이다. 1월에는 경기 일정이 타이트한 만큼 체력적인 안배, 휴식을 잘 계산해야 할 것 같다"고 말했다. 

주전 세터 염혜선을 3세트에 교체한 것에 대해 이정철 감독은 "조금 가라앉았다. 점프했을 때 몸이 밑에서 잡아당기는 느낌이 있다. 2년 전에 비해 몸 상태가 많이 떨어진 게 사실이다. 시즌 중이지만 체력 훈련으로 몸을 만들어야 한다"며 "이고은도 우리가 여유 있을 때 나중을 위해서라도 매경기 투입하려 한다"고 설명했다. 
2위 현대건설을 턱밑까지 추격했지만 1위 한국도로공사에는 승점 8점이 뒤져있다. 이정철 감독은 "지금 우리가 1위를 바라볼 이유는 없다. 4위와 격차를 벌려 플레이오프부터 올라갈 수 있도록 해야 한다"며 욕심을 부리지 않겠다고 강조했다. /waw@osen.co.kr
[사진] 대전=지형준 기자 jpnews@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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